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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지역마다 작은 도서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가족이 자주 갔던 둔덕시골작은도서관은 정말 책이 새책입니다. 책은 많이 있지만 이용객들이 너무 작아 잘 쓰이지 못하는 느낌이 듭니다. 아이들이 많은 상동이나 수양동 장평동에 비하면 평소 빌려 보지 못했던 책들을 읽을 수 있어 좋긴합니다만 일부러 그 책만 읽으러 가기에는 너무 시간이 잘 나지 않습니다. 거제문화예술회관이나 양떼숲에 커피숍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곳을 조금 더 활용할 수 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번에 울산에 있는 지관서가라는 도서관을 알게 되어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7개를 운영중에 있는데 도서관과 지역문화예술발전이 같이 공존하게 만들어 진 곳입니다. 지역 예술 문화를 발전시킴과 같이 차를 마시면서 독서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장생포 문화창고 지점과 시립미술관점과 유니스트 대학에 있는 곳에 다녀왔는데 그곳에 있는 바리스타분들은 장애인이거나 공공근로를 하실 수 있는 노인 바리스타 분들이었습니다. 많은 책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읽으면 좋을 인문학 서적들을 비치해 둠으로 써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면 주말을 활용한 쉼을 더 잘 이용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둔덕의 작은도서관의 경우 둔덕 기성이나 청마문학관 근처에 문학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북카페를 만들어 공공으로 운영한다면 사라지는 작은 서점의 경영 문제를 막을 수 있지 않을 까 생각됩니다. 거제면에도 기성관이나 문화재 근처에서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는 카페를 운영함으로 써 잠시 스쳐가는 관광지가 아닌 잠시나마 머무를 수 있는 관광지가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대형서점 같은 도서관보다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 휴일을 보낼 수 있는 체류형 관광자원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거제에 있는 학생들도 지방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도시에서의 좋은 점을 많이 느끼고 배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