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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김선정
작성일2026.01.16
조회수963
경상남도 거제시는 사면이 푸른 바다로 둘러싸인 천혜의 관광 도시입니다. 거가대교의 개통으로 부산과 경남권에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좋아지면서 남해안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바람이 그려낸 언덕부터 바다 위의 식물원, 그리고 몽돌이 들려주는 파도 소리까지. 거제도는 발길 닿는 곳마다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져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낭만을 선사합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탁 트인 바다를 보며 힐링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거제도에서 꼭 가봐야 할 핵심 여행지와 미식 정보를 상세히 안내해 드립니다.
거제 여행의 랜드마크이자 가장 사랑받는 명소는 단연 '바람의 언덕'입니다. 도장포 유람선 터미널 북쪽의 작은 언덕인 이곳은 이름처럼 시원한 바닷바람이 사계절 내내 불어오는 곳입니다. 언덕 위에 서 있는 풍차와 푸른 잔디, 그리고 그 너머로 펼쳐진 남해의 쪽빛 바다는 마치 네덜란드의 어느 해안가에 온 듯한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냅니다.
바람의 언덕 맞은편에는 '신선대'가 있습니다. 신선이 내려와 풍류를 즐겼을 만큼 경치가 빼어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기암괴석과 층암절벽이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은 웅장함을 넘어 경이로움마저 느끼게 합니다. 특히 유채꽃이 만발하는 봄철이나 해 질 녘 노을이 질 때 방문하면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거제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외도 보타니아는 한 부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탄생한 해상 식물원입니다. 척박했던 바위섬을 30년 넘게 가꾸어 현재는 3,000여 종의 희귀 식물이 자라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선착장에 내려 관람로를 따라 걷다 보면 야자수와 선인장, 그리고 형형색색의 꽃들이 어우러진 '비너스 가든'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조형물과 잘 다듬어진 정원은 유럽의 왕실 정원을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섬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한려수도의 풍광은 가히 절경이라 할 수 있으며,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도 유명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거제의 산과 바다를 동시에 조망하고 싶다면 파노라마 케이블카를 추천합니다. 학동고개에서 노자산 정상까지 1.56km 구간을 운행하는 이 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을 갖추고 있어 발아래로 울창한 숲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상부 전망대에 오르면 360도로 펼쳐진 거제도의 해안선과 다도해의 수많은 섬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맑은 날에는 멀리 대마도까지 보일 정도로 시야가 탁 트여 있어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해 질 녘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붉게 물든 바다와 섬들이 어우러져 황홀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거제도의 파노라마 케이블카나 바닷가 리조트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전망은 우리에게 심리적인 안정과 쾌적함을 줍니다. 아름다운 뷰와 잘 갖춰진 주변 환경이 주는 만족감은 여행지에서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주거 공간을 선택할 때도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최근에는 조망권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곳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도안 상떼빌 센트럴시티 https://tombofthemutilated.net 와 같은 구체적인 정보를 찾아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거제의 푸른 바다가 주는 힐링처럼, 내가 머무는 집에서도 쾌적한 환경을 누리고자 하는 욕구는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바람일 것입니다. 좋은 전망과 환경은 사람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듭니다.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한 시민이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홀로 쌓아 올린 성벽입니다. 설계도 한 장 없이 오로지 손으로 화강암을 하나하나 쌓아 올렸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견고하고 아름다운 조형미를 자랑합니다.
바닷가 절벽 위에 세워진 중세 유럽풍의 성벽은 이제 거제도의 대표적인 '인생샷' 명소가 되었습니다. 성벽 사이로 보이는 바다와 하늘, 그리고 몽돌 해변이 어우러진 풍경은 어디서 찍어도 화보가 됩니다. 한 사람의 끈기와 집념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공간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거제도에는 모래사장 대신 몽돌이 깔린 해변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은 검은색 몽돌이 해변을 가득 채우고 있어 독특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파도가 밀려왔다 나갈 때마다 몽돌끼리 부딪치며 내는 '자그락자그락' 소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의 ASMR입니다.
해변을 걸으며 맨발로 몽돌의 매끄러운 감촉을 느껴보거나, 가만히 앉아 파도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깊은 치유가 됩니다. 여름에는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들로 붐비고, 겨울에는 한적하게 바다를 감상하려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거제 여행에서 미식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거제는 전국 굴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굴의 고장입니다. 찬 바람이 부는 겨울철이면 통통하게 살이 오른 굴 구이를 맛보려는 식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커다란 찜통에 쪄낸 석화 구이부터 굴 무침, 굴 탕수육, 굴죽까지 다양한 굴 요리를 코스로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거제도는 밥도둑인 '게장'으로도 유명합니다. 저렴한 가격에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무한 리필로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많아 가성비 좋은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싱싱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 뚝배기와 성게비빔밥도 거제에서 꼭 맛봐야 할 별미입니다.
담당부서
최종수정일 : 2019-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