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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배재현
작성일2026.01.30
조회수1521
경상남도 남단에 위치한 거제시는 제주도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쪽빛 바다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고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남해 바다를 마주하고 서쪽으로는 통영시와 마주 보며, 60여 개의 크고 작은 유인도와 무인도가 보석처럼 흩어져 있어 섬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해상공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거제도는 예로부터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했습니다. 남해안의 따뜻한 해류와 온화한 기후 덕분에 사계절 내내 푸른 풍경을 유지하며,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절경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핵심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해금강, 외도 보타니아, 바람의 언덕 등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관광 명소로서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입니다.
거제시는 관광도시이자 조선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위치한 이곳은 세계적인 조선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상징하는 도시로, 첨단 산업과 아름다운 자연이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인구 약 23만 명의 거제시는 경남 동부권의 중요한 거점 도시로서 관광, 산업, 주거 모든 면에서 높은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제시는 한반도 동남단 해상에 위치한 섬 도시로, 본섬인 거제도와 주변 60여 개의 부속 도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섬의 총 면적은 약 403제곱킬로미터로 서울시 면적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며, 해안선의 총 길이는 약 386킬로미터에 달합니다. 섬 중앙에는 계룡산과 노자산 등 400미터급 산들이 솟아 있어 산악 경관과 해안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과거 거제도는 배를 타야만 갈 수 있는 섬이었으나, 1971년 거제대교 개통 이후 육지와 연결되었습니다. 2010년에는 부산 가덕도와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가 개통되어 부산에서 거제까지 약 50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거가대교는 해저 침매터널과 사장교가 결합된 세계적인 토목 기술의 결정체로, 그 자체로도 관광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거제까지는 자동차로 약 4시간, 부산에서는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거제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주요 도시로 향하는 버스가 수시로 운행됩니다. 시내 교통은 버스 노선이 주요 관광지와 주거지역을 연결하고 있으며,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는 여행객들에게는 렌터카 이용을 추천합니다.
거제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단연 해금강을 꼽을 수 있습니다. 거제도 남쪽 끝 갈곶리 해상에 솟아오른 해금강은 바다 위의 금강산이라는 이름처럼 기암괴석과 절벽이 만들어내는 장엄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수만 년 동안 파도와 바람에 깎인 바위들이 사자바위, 십자동굴 등 독특한 형상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일출과 일몰 시간대의 해금강은 황홀한 자태를 뽐냅니다.
해금강 관광의 하이라이트는 유람선을 타고 섬 주변을 도는 해상 투어입니다. 배 위에서 바라보는 해금강의 절경은 육지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합니다. 맑은 날에는 수십 미터 아래 바닷속까지 투명하게 보이며, 바위 절벽에 서식하는 동백나무와 해송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합니다.
외도 보타니아는 해금강 인근에 위치한 해상식물원으로, 개인이 평생을 바쳐 일군 꿈의 정원입니다. 약 4만 5천 평의 섬 전체가 3천여 종의 아열대 식물로 뒤덮여 있으며, 지중해풍의 건축물과 조각상이 어우러져 마치 유럽의 휴양지에 온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외도 보타니아는 연인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거제도 남부 해안에 위치한 바람의 언덕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해진 낭만적인 명소입니다. 탁 트인 초원 위에 네덜란드풍 풍차가 서 있고, 그 너머로 푸른 바다와 점점이 떠 있는 섬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름처럼 언덕 위에는 항상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와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 아래에 있는 도장포 마을에서 언덕까지 오르는 길은 약 20분 정도 소요되며, 완만한 경사로로 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언덕 정상에서 바라보는 360도 파노라마 전망은 거제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며, 특히 해질 무렵의 풍경은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선대는 바람의 언덕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해안 절벽으로,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입니다. 깎아지른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남해 바다의 풍경이 장관이며,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며 내는 소리와 바람 소리가 어우러져 자연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를 연결하는 해안 산책로는 거제도의 필수 코스로 추천됩니다.
거제시 고현동에 위치한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한국전쟁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하는 교육과 추모의 공간입니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이곳에는 북한군과 중공군 포로 약 17만 명이 수용되어 있었으며, 당시 세계 최대 규모의 포로수용소였습니다.
유적공원 내에는 당시의 막사와 시설물이 복원되어 있으며, 포로들의 생활상과 이념 갈등, 포로교환 과정 등을 담은 전시관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디오라마와 영상 자료를 통해 전쟁의 참상과 분단의 아픔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의 수학여행 코스로 인기가 높으며,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됩니다.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인근에는 거제시 도심이 형성되어 있어 쇼핑과 식사를 함께 해결할 수 있습니다. 고현시장에서는 거제의 신선한 해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주변 음식점에서 해물탕, 대구탕 등 거제의 별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거제도는 총 13개의 해수욕장을 보유한 해양 휴양의 천국입니다. 그중 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은 거제를 대표하는 해변으로, 일반적인 모래 해변이 아닌 검은 몽돌로 이루어진 독특한 풍경을 자랑합니다. 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몽돌이 부딪히며 내는 경쾌한 소리는 자연이 연주하는 음악처럼 청아하며, 이 소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학동해수욕장 뒤편으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백나무 군락지가 펼쳐져 있어 겨울에서 초봄 사이 붉은 동백꽃이 만개하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변과 동백숲, 그리고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거제도만의 특별한 매력입니다.
구조라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하여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해변 주변에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잘 갖춰져 있어 편리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으며, 인근의 구조라성지와 연계한 역사 탐방도 가능합니다. 여차홍포해안도로는 드라이브 명소로 유명하며, 해안 절벽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에서 바라보는 다도해 풍경이 일품입니다.
거제시는 청정 해역에서 나는 풍부한 해산물로 유명합니다. 특히 거제 멸치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데, 남해안의 깨끗한 바다에서 잡히는 멸치는 살이 단단하고 비린내가 없어 최고급으로 인정받습니다. 봄철에는 멸치잡이 체험과 함께 갓 잡은 멸치로 만든 회와 쌈을 맛볼 수 있는 축제도 열립니다.
대구탕은 거제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입니다. 겨울철 거제 앞바다에서 잡히는 대구는 살이 희고 담백하여 맑은 국물의 대구탕으로 끓이면 시원하고 깊은 맛이 일품입니다. 현지인들은 해장국으로도 즐겨 찾으며, 거제 시내 곳곳에 대구탕 전문 음식점들이 성업 중입니다.
해물뚝배기와 물회 역시 거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별미입니다. 싱싱한 해산물을 듬뿍 넣은 해물뚝배기는 얼큰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특징이며, 여름철 시원한 물회는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최고의 보양식입니다. 외포항, 장승포항 등 어항 주변에는 횟집들이 밀집해 있어 갓 잡은 활어회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거제시는 연중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매년 4월 열리는 거제섬꽃축제는 봄철 거제를 대표하는 축제로, 유채꽃과 청보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다양한 문화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거제바다로세계로축제는 여름철 거제의 해양 관광을 알리는 대표 축제입니다. 해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수상 레포츠 체험, 해변 콘서트, 불꽃축제 등이 진행되어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구조라해수욕장과 학동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거제의 아름다운 해변을 만끽하기에 최적의 기회입니다.
가을에는 거제대구축제와 거제섬문화축제가 열려 지역 특산물과 문화유산을 소개합니다. 겨울에는 동백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동백축제가 진행되어 사계절 내내 거제만의 특색 있는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거제시는 조선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도시답게 젊은 인구 비율이 높고 경제 활동이 활발합니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등 대형 조선소가 위치하여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하며, 이에 따라 주거 수요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조선 경기 회복과 함께 지역 경제에 활기가 돌고 있으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개발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거제시는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쾌적한 자연환경이 큰 장점입니다. 사계절 온화한 기후와 청정 해양환경 덕분에 삶의 질이 높으며, 해안도로를 따라 조성된 공원과 산책로는 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고현, 상동, 아주 지역을 중심으로 현대적인 주거 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생활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 전반적으로 주거 브랜드의 품격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양산자이 파크팰리체와 같은 프리미엄 주거 단지들이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보이며 경남권 주거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거제시 역시 해양 조망과 자연환경을 갖춘 차별화된 주거 단지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미래 가치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거가대교 개통 이후 부산 생활권으로의 편입이 가속화되면서 부산 출퇴근 인구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향후 남해안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더욱 확충되면 거제시의 발전 가능성은 더욱 밝아질 전망입니다.
거제 여행을 계획한다면 계절별 특성을 고려하여 일정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봄에는 유채꽃과 동백꽃이 만발하여 화사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여름에는 해수욕장에서 물놀이와 해양 레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입니다. 가을에는 청명한 날씨 속에서 해안 드라이브와 트레킹을 만끽할 수 있으며, 겨울에는 비교적 따뜻한 기후 속에서 한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당일 여행 코스로는 오전에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관람한 후 점심으로 대구탕을 맛보고, 오후에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를 산책한 뒤 학동몽돌해수욕장에서 일몰을 감상하는 일정을 추천합니다. 1박 2일 일정이라면 첫째 날 해금강 유람선 투어와 외도 보타니아 관광 후 구조라 해변에서 숙박하고, 둘째 날 바람의 언덕, 신선대, 포로수용소를 차례로 탐방하는 코스가 적합합니다.
숙박은 구조라, 학동, 장승포 등 해변 인근의 펜션과 리조트가 인기가 높습니다. 고현동 시내에는 비즈니스호텔과 모텔 등 다양한 가격대의 숙박시설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거제도는 면적이 넓어 렌터카를 이용하면 효율적인 여행이 가능하며,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는 것 자체가 훌륭한 관광 코스가 됩니다.
거제시는 도시의 편리함과 섬의 낭만이 공존하는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해금강의 장엄한 절경, 바람의 언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 몽돌 해변에서 듣는 파도 소리까지 거제만의 특별한 경험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섬을 만끽하고 싶다면 거제시로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담당부서
최종수정일 : 2019-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