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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인연 프로그램 개선안 - 몽글몽글 여전히 사랑을 꿈구는 돌아온 싱글 축제

배**

[현 지자체 결혼 정책의 문제점]

거제시에는 현재 '미혼남녀 만남행사 인연축제'라는 이름으로 만남.결혼주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단, 거제시 뿐만 아니라 2024년 현재 ‘미혼남녀 결혼 행사 건수’를 보면 올해 만남 주선에 관여한 지자체는 최소 54곳입니다. 

지자체들이 추진하는 만남 주선 행사는 만남, 결혼, 출생을 유도하는 저출생 정책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내 젊은 여성 인구 비율이 낮아 행사 인원 모집조차 쉽지 않고, 공무원·대기업 등으로 참여 대상을 제한하는 곳도 있어 결혼의 계급화 현상을 부추긴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결국 여성의 설 자리가 좁은 지역사회, 출산을 기피하는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지자체의 중매 성공률을 높이기 어려울 것이란 지적이 나오는 이유죠.

지자체 만남 주선 행사는 남녀 수십명이 모이는 단체 미팅 형태로 하루 혹은 1박2일 동안 진행하기도 합니다. 레크리에이션, 와인 파티나 요리 수업 등을 겸하기도 하지요. 최근엔 연애 예능 프로그램처럼 일주일~한 달간 합숙 행사를 하기도 합니다.

행사가 끝나면 지자체들은 앞다퉈 ‘매칭률 40%’ ‘커플 8쌍 탄생’처럼 성과가 담긴 보도자료를 내놓는다. 만남 주선 행사가 성황리에 끝나는 것 같지만 내막은 조금 다릅니다. 여성 참가자를 모으려 지자체는 개인정보 수집과 일대일 홍보, 공무원 강제 차출을 마다하지 않다고 합니다. 지자체의 만남 주선이 예능 프로그램과 달리 난항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여성 참가자를 찾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단양군이 지난해 12월 경찰서·소방서·교육지원청에 수요조사를 해보니 예상 남성 지원자 18명, 여성 지원자는 2명이었습니다. 경남 김해시가 지난해 추진한 ‘나는 김해솔로’ 2기 신청자도 남성(120명)이 여성(32명)보다 3.8배 많았습니다. 전남 화순군은 지난해 6월 ‘커플매칭 화순사랑 더하기’ 공고를 냈다가 여성 참가자를 모집하지 못해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사업을 중단한 지자체들은 ‘성비불균형-여성 신청자 수가 적음’(충북 진천군), ‘상대적으로 여성의 참여율이 저조해 행사 진행을 못하게 됨’(제주 서귀포시), ‘미혼여성 참가인원 미달’(경남 함안군), ‘여성 참여자 신청인원 부족’(경기 가평군), ‘지역여건상 여성 참가자 모집이 어렵고 목적에 따른 효과가 매우 미흡’(경남 통영시) 등의 답변을 내놨습니다. 이러다보니 지자체는 여성 참가자 모집에 몰두한다. 올해 4월 전남 광양시는 ‘광양 솔로엔딩’ 참가자를 재모집하며 ‘여성 20명’이 더 필요하다고 했고, 경북 예천군은 올해 ‘1박2일 청춘공감 심쿵야행’을 추진하면서 운영계획서에 ‘여성참여자 위주 참여 유도’라고 적었습니다.

그런데, 여성 참가자가 모이지 않으면 관내 공무원 차출로 이어지는 문제점이 발생합니다. 2022년 해남군 보건소가 작성한 ‘땅끝 솔로탈출 여행 행사 결과 보고’ 문서를 보면 ‘여성 참가자 신청 저조(자발적 신청 1)’라고 쓰여 있습니다. 당시 여성 참가자는 15명이었는데 14명은 사실상 반강제로 참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14명 중 8명은 행사 담당인 보건소 여성 직원이었습니다. 이러다보니 여성 공무원들을 결정사 알바처럼 다루고, 공무원이 남자들 연애 상대 놀음도 해야하는 극한직업 공무원이라는 말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거제시에서도 지금 살펴보니 여성 참가자가 잘 모이지 않는지 추가 모집을 하고 계시더군요. 나쁘다는게 아니라 현실에서 미혼 여성 참가자가 모이기 힘든데 프로그램 담당자의 고민은 오죽할까요?

결국 이런 프로그램의 취지는 성혼 성사율을 높여 출산율을 올리기 위한 정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만남의 기회를 높여준다고 미혼 여성이 모여들지는 않습니다. 미혼 여성이 단순히 만남의 기회가 어려워서 결혼을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시도로 시작한 정책이 보여주기식 이벤트로 변질되고 나중에는 그냥 예산 타먹기 같은걸로 변질이 되어버립니다.


[기획 의도]

그렇다면 만남을 결혼이 아니라 지역 축제의 의미 확대해서 조금 다르게 접근해보겠습니다.

이제까지의 지역축제는 음식위주로 특산물 위주로 갔는데 김천의 김밥축제는 김밥으로 유명한 것도 아니었죠. 
그런데도 김밥을 테마로 한 김밥축제로 ‘잭팟’을 터뜨린 김천을 보면서 그 아성을 넘보는 지역축제 기획으로 지자체 축제 담당자들의 고민은 깊어갑니다.
막대한 돈을 들인 김밥 조형물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재미있고 사람을 끌어들일만한 공감이 함께 하면 성공 축제의 기본은 만들어집니다.

물론 거제도에 기존에 진행하는 축제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거제시민을 위한 축제였습니다.
이번 김천 축제처럼 외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시간과 돈을 들여서 구름처럼 몰려드는 화제성 깊은 축제는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축제가 망하길 바라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성공의 개념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명 연예인 불러서 사람 많이 모으고 먹거리 잘 팔아 매출만 많이 올리면 성공한 축제일까요? 
물론 이마저도 제대로 못 하는 데가 태반이지만, 따라하기 먹거리 축제들이 지역의 장기적 경쟁력 확보에 얼마나 보탬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김밥 축제, 라면 축제가 성공했으니 조만간 이를 모방한 떡볶이 축제, 튀김 축제도 등장할 거란 농담이 기우는 아닙니다.

그래서 인연의 만남이라는 프로그램을 조금 더 축제라는 개념으로 더 확대하고, 출산율을 높기기 위한 정책이 아니라 거제도에 타 지역 사람이 모여드는 색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걸로 생각해보았습니다. 미혼남녀는 먹고사는 문제에 관심이 없는데 억지로 짝을 이을려고 하니까 모이질 않으니까요. 아픔의 경험이 있는 사람들 대부분은 만회를 하기 위해서라도 제대로 된 가정을 만들기를 원합니다.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그럴 기회조차도 없죠. 더불어 서로의 아픔을 털어놓고 이야기할 공간도 기회도 없습니다.

미디어에 나온 돌싱들은 그런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돌싱들이 주위에 많다고 하지만, 주위에서 찾아볼수 없고 누구에게 이 아픔을 털어놓을 수 없었다고, 그런데 돌싱 방송에 나와서 너무 좋다고

대한민국에서 돌싱들을 위한 아픔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더할나위 좋지 않을까요?

자 그러면 거제도와 이것을 어떻게 연결시킬까요? 
거제도 하면 몽돌이 유명합니다. 물론, 기존 몽돌 캐릭터 몽꾸와는 겹쳐지면 안됩니다.
몽꾸의 캐릭터 훼손이 일어나면 안되니까요. 캐릭터를 따로 만들 이유도 없고, 그냥 텍스트로 몽돌을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슬로건] 
또 다른 몽돌축제 "몽돌=몽글몽글 여전히 사랑을 꿈구는 돌아온 싱글"

둥글둥글 몽돌의 이미지와 함께 거제를 사랑이 가득한 섬으로 만드는 축제
끝사랑, 마지막사랑, 사별, 이혼 등 나이 제한없이 사랑을 꿈꾸는 모든 자들이여 거제도로 오라!

[세부내용]
축제기간동안 돌싱이라는 것이 서류를 통해 현장에서 확인이 되면 팔지 같은 것을 나눠주고, 인연을 원하는 사람들은 눈에 띄는 형광 팔찌를 차고 다니면서 축제를 즐기면 그만입니다.
짝을 찾는 이들을 위한 공개적인 축제거리를 만들어주는 겁니다. 원기회복과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거제 특산물을 활용한 해산물 음식 판매, 팔찌같은 것을 차면 지역 케이블카부터 축제, 음식가격 50%할인, 아이를 데리고 오기 편한 축제, 인연을 찾을동안 아이를 돌봐주는 케어서비스. 그 동안에 돌싱 부모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나는 솔로에 나왔던 돌싱들 게스트로 섭외. 돌싱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강연까지! 
             
[기대효과]
기존 음식 축제의 탈피,  사랑에 관한 관광상품, 축제로 인한 거제도를 사랑의 섬으로 바꾸는 이미지 브랜드화, 더불어 구름처럼 모여드는 인파로 인한 거제 상권 활성화,  

[노출방법]
먼저 홍보영상을 만드는데 유명 연예인x,  개그맨 섭외x, 병맛 연기와 3류 합성 수준으로 담당자의 고민을 먼저 업로드.

(유튜브 내용 구성 예시) 

"아 그냥 돌싱도 편하게 놀 수 있는 축제가 있으면 좋겠다. 축제 핑계대고 놀고싶다. 국가가 유일하게 허락해준 휴가.
돌싱축제 아! 병맛 같겠지만, 설마 이런 축제가 열리겠냐고 얼마냐 오겠냐고 하겠지만 솔직히 핑계대고 놀고싶다. 
사실 이 프로그램 기획을 받은 나는 돌싱이다. (아니면 거제시청에 돌싱직원이 있다면 그 사람을 중심으로)
현타오는 속내음을 진솔하게 담아서 마음대로 유튜브 콘텐츠를 만들어본다. 몇명이나 올까? 성사율도 필요없다. 걍 와서 즐기면 좋겠다아아아아
놀러와서 좋고, 담당자인 나는 대박나서 좋고~"


[시기]
겨울이 되면 보통 지방 축제는 끝이 납니다. 이럴때 옆구리가 시려오는 11월~12월을 노립니다.
11월에 열린다면 1명이 또 다른 한명을 만난다는 1+1 컨셉을 넣어 광고 가능

[주의할 점]
제발 하트같은 조형물 만들어서 포토존 만들지 마시길 바랍니다. 축제를 위해 돈 들여서 무엇인가를 만들려고 하지 마세요.
프로포즈하라고 만들어놓은 하트 조형물이 외면받는 애물단지라고 세금낭비라고 욕듣는 세상입니다. 먼저 유튜브로 병맛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과연 이게 될까? 싶을때 사람들 반응이 sns에서 좋을때 진행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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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공감도 조사 결과 안내

  • 답변자 관리자
  • 답변일 2024-12-19

귀하의 소중한 제안 건에 대해 30일간의 공감도 조사 기간을 거쳤으나, 시민패널 50명 이상 공감 미달로 토론이 종료되었습니다.

제안해주신 건은 해당부서에 공유하여 관련 사업, 정책 추진에 시민의 목소리를 참고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거제시의 발전을 위해 제안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통할거제'를 통해 시정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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