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안 등록
- 제안 검토
- 공감도 조사
- 답변대기
- 답변완료
따뜻한 집, 마을을 향한 거제시의 집수리 정책 제안(성공한 수원시의 새빛하우스 정책 참고)
D-11 2025-06-23 ~ 2025-07-23
박**
집은 단순한 건물이 아닙니다. 그곳에는 가족의 웃음소리가 스며있고, 오랜 세월 함께해온 이웃들의 정이 깃들어 있습니다. 특히 거제시의 많은 저층 주거지역에는 20년, 30년을 함께해온 집들이 시간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여전히 우리 시민들을 품고 있습니다.
최근 수원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새빛하우스' 사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20년 이상 된 저층 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여 시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시작된 이후 벌써 1,004호의 지원을 확정하며 2026년까지 3,000호 지원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하되 자부담은 단 10%만 부담하면 되는 이 사업은 많은 시민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고 있습니다.
거제시도 이러한 따뜻한 정책을 도입해보면 어떨까요? 우리 시에도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경과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연립주택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집들에 살고 계신 분들 중에는 집수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경제적 부담 때문에 미루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방수와 단열 공사부터 시작해서 낡은 창호를 새것으로 바꾸고, 금속 부분의 녹을 제거하며, 오래된 난방설비를 교체하는 일들이 필요합니다. 특히 안전과 직결되는 전기공사는 더욱 중요합니다. 감전이나 화재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노후 전기설비 교체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또한 집 주변의 담장 공사까지 포함한다면 개별 주택의 개선을 넘어 마을 전체의 경관이 한층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지원 방식은 총 공사비의 90%를 보조금으로 지원하되, 우리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취약계층은 물론이고, 거제에서 20년 이상 뿌리내리고 살아오신 분들, 그리고 70세 이상의 초고령층에게는 보조금 한도 내에서 총 공사비의 100%를 지원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랜 세월 이 땅을 지켜온 분들과 도움이 절실한 분들에게는 더 큰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시 재정의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수원시와는 규모나 여건이 다를 수 있고, 한 번에 모든 것을 시행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다면 단계적으로 접근해보면 어떨까요? 우선 안전과 직결되는 창호 교체부터라도 시작해서, 점차 지원 범위를 확대해나가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사업이 실현된다면 단순히 집만 새로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 낡아가는 집 때문에 고민하던 주민들의 마음에도 새로운 희망이 피어날 것이고, 동네 전체가 활기를 되찾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시가 시민들의 삶을 이렇게 세심하게 돌봐주는구나'라는 따뜻한 마음이 시민들의 가슴에 전해질 것입니다.
거제시가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도시가 되기를 바라며, 이런 따뜻한 정책이 하루빨리 검토되고 실현되기를 간절히 제안드립니다. 집이 따뜻해지면 마음도 따뜻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지면 우리 마을도, 우리 거제도 더욱 아름다운 곳이 될 것입니다.
댓글
-
김○○
공감합니다2025-07-12 14:29:12
-
원○○
공감합니다2025-07-11 15:48:32
-
김○○
공감합니다2025-07-11 12:49:48
-
이○○
공감합니다2025-07-08 14:04:11
-
심○○
공감합니다2025-07-08 13:44:41
-
정○○
공감합니다2025-07-08 13:44:10
-
권○○
공감합니다2025-07-08 08:41:17
-
권○○
공감합니다2025-07-07 23:59:16
-
김○○
공감합니다2025-07-07 23:47:03
-
김○○
공감합니다2025-07-07 18:43:50
-
김○○
공감합니다2025-07-07 16:44:06
-
권○○
공감합니다.2025-07-07 16:31:55
-
김○○
공감합니다2025-07-05 06:27:02
-
박○○
공감합니다2025-07-05 06:14:48
-
박○○
많은 시민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2025-07-05 05:48:27
-
천○○
공감합니다2025-07-04 09:01:13
-
유○○
좋은취지네요2025-07-02 11:05:42
-
김○○
공감합니다2025-06-30 19:44:02
-
조○○
공감합니다2025-06-30 14:11:43
-
염○○
공감합니다2025-06-30 13:3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