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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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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식물

파리지옥 (2026년6월)

  • 조회 : 92
  • 등록일 : 2026/06/08
  • 작성자 : 식물원운영팀 박정근 주무관

국명: 파리지옥



학명: Dionaea muscipula J.Ellis



영명: Venus flytrap



 



파리의 지옥, 식물계의 움직이는 사냥꾼 ‘파리지옥’



 



파리지옥(D. muscipula)은 미국 동부 해안의 온대 습지 지역에 분포하는 식물이다. 토양 내 영양분이 매우 부족한 척박한 산성 습지나 사바나 환경에서 자라며, 식물체 전체가 곤충을 잡아 영양분을 보충하는 독특한 생태적 특징을 가진다. 화사한 색감과 역동적인 포충 활동으로 관상 가치가 높아 실내 전시원이나 온실 등에서 전시용 식물 및 교육용 교재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파리지옥(D. muscipula)은 끈끈이귀개과(Droseraceae) 파리지옥속(Dionaea)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多年草; Perennial)이며, 높이 3~10cm 정도로 자란다. 영양분이 없는 척박한 산성 습지나 사바나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식물체 전체가 곤충을 잡아 영양분을 보충하는 벌레잡이식물(食蟲植物; Insectivorous Plant)로 진화하였다. 원산지는 미국 동부 해안인 노스캐롤라이나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온대 습지 지역이 원산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독특한 외형 덕분에 관상용 및 교육용으로 실내에서 많이 식재된다.



줄기(莖; Stem)는 땅속에 발달한 짧은 비늘줄기(鱗莖; Bulb) 모양의 덩이줄기(塊莖; Tuber)가 발달하여 겨울철 휴면기에 영양분을 저장한다. 반면 지상부의 줄기는 거의 자라지 않거나 매우 짧아 밖에서는 잘 관찰되지 않는다.



잎(葉; Leaf)은 뿌리 부근에서 뿌리잎(根生葉; radical leaf)으로 모여나기(叢生; Caespitose)를 하여 대개 4~7개의 잎이 무더기로 자란다. 이 식물은 땅바닥에 바짝 붙어 사방으로 펼쳐진 로제트(Rosette) 구조를 이룬다. 잎자루(葉柄; petiole)는 넓은 날개 모양으로 발달하여 주로 광합성을 하는데 이용되며, 진짜 잎 부위인 포충엽(捕蟲葉; insectivorous leaf)은 곤충을 잡는 덫으로 이용된다. 이 포충엽은 주맥(主脈; Midrib)을 경계로 반이 접히는 구조를 가지며, 가장자리에는 긴 가시 모양의 톱니(鋸齒; serration)가 발달하여 먹이의 탈출을 막는다.



꽃(花; Flower)은 5~6월에 피며, 잎 사이 중심부에서 길게 수직으로 뻗어 나온 꽃줄기(花梗; pedicel) 끝에서 흰색(白色; White) 꽃이 모여 피며 우산모양꽃차례(傘形花序; umbel)를 이룬다. 꽃줄기가 이처럼 포충엽보다 훨씬 높게 자라는 이유는 수분(受粉; pollination)을 도와줄 매개 곤충이 자신의 덫에 잡혀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개별 꽃은 하나의 암술(雌蕊; pistil)과 여러 개의 수술(雄蕊; stamen)이 한 꽃 안에 모두 발달한 양성꽃(兩性花; Bisexual Flower) 구조를 가진다.



열매(果實; Fruit)는 6~7월에 성숙하는 삭과(蒴果; Capsule)로, 완전히 익어 열매껍질(果皮; Pericarp)이 갈라지면 그 속에 들어있던 검은색(黑色; Black)의 미세한 씨앗들이 밖으로 노출된다.



 



ⓒ A Glossary of Plant Terminology Easy to Understand, A Synonymic List of Vascular Plants in Korea(Korea National Arboretum), Herbaceous Plants of Korea Peninsula Ⅰ, KEW(Plants of the World Online), RHS(Royal Horticultural Society),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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