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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사, 오량석조 여래좌상

  • 작성자 : Bluecity Geoje
  • 작성일 : 2011.01.12
  • 조회수 : 3451

신광사, 오량석조 여래좌상


신광사를 찾아가기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통영을 지나 신거제대교를 통과해서 들어오면 사등면 오량마을이 나온다. 이 오량마을 뒤편으로 백암산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자락에 신광사가 있다.


오량리 백암산 자락은 예로부터 절골 이라 불리며 불교의 성지로 여겨져 온 곳이라 한다. 오량마을 뒤편에 자리 잡은 절 입구에서부터 천천히 올라가다 보면 백암산의 산세가 예사롭지 않게 뻗어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중간 중간에 이 곳을 들린 사람들이 쌓은 것으로 보이는 돌 탑이 한눈에 들어왔다.


조금 더 올라가면 신광사 스님들께서 밭을 일구로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신광사에 다다르니 영험한 기운이 드는 듯 했고 화창한 날씨와 평온한 신광사의 풍경이 어우러져 주변을 더욱더 아름답게 하는 것 같았다. 또한 이렇게 잘 정비된 사찰이 또 있을까 할 정도로 자연과 하나가 된 신광사의 풍경이 장관이였다.

 


 

신광사의 유래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60년 전쯤 한 농부가 개간을 하다가 땅속에 파묻혀 있는 석불을 발견했는데 거제도에서 이렇게 큰 석불이 나온 것은 극히 드문 일이라 발굴당시 많은 화제가 되었고,  이 석불이 현재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48호로 지정된 오량 석조여래좌상이다.

통일신라 혹은 고려시대의 불상으로 추정되는 이 석불은 현재의 위치에 목조 3간 집을 지어 석불을 모셔두고 석불암이라 했다 한다. 이를 시작으로 신광사의 역사는 시작되었다고 한다.  주지스님인 진성스님의 안내에 따라 절을 둘러 볼 수 있는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대웅전에는 목조로 된 여러 불상들이 모셔져 있었고, 어느 사찰과 다를 바 없이 풍경이 종각위에 매달려 있었다. 


대웅전 옆에는 조그마한 연못이 있었고 거기에는 해수 관음상이 서 있었다. 연못에는 커다란 비단잉어들이 수 십 마리가 헤엄치고 있었고, 이 커다란 해수관음상은 산자락 아래를 바라보며 신광사를 지키고 있는 듯 해 보였다.

 


 

해수관음상 뒤로는 스님들의 수행공간으로 보이는 요사채가 있었고 대웅전을 오른쪽으로 돌아 조금만 위쪽으로 가니 오량석조여래좌상이 모셔진 석굴이 보였다.


 

 三千佛祖五十三佛殿 (삼천불조오십삼불전) 이라 적힌 이곳에 들어서니 밖에서의 무더위를 씻어줄 정도의 시원한 냉기와 함께 오량석조여래좌상이 보였다. 주지스님께서 이 석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이 불상을 바라보고 기도를 하면 영험하다는 소문이 퍼지자 거제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참배객들이 모여들었고 지금에 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석조여래좌상을 살펴보면 얼굴은 발견당시 부러져 있던 것을 새로 칠하여 본래의 모습을 많이 잃어버린 듯 했지만, 계란형의 단아한 인상은 여전히 느낄 수가 있었다. 또한 왼손은 무릎 위에 얹고, 오른손은 무릎 아래로 내린 이른바 항마촉지인의 수인을 나타낸 석가모니불상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반득하게 각진 어깨와 양감이 풍부하지 못한 세장한 상체, 상체에 비해 하체는 상대적으로 높고 큼직한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대좌에서도 보여주고 있는데 중대간석을 잃어버렸지만 연화문을 새긴 상대와 하대는 연꽃무늬가 새겨진 원추형으로 8각 대좌 양식이 꽤 남아 있어 가끔 석조여래좌상의 연대를 통일신라시대로 보는 이들도 있다. 오량 석조여래좌상은 이처럼 신라 말 석불 양식 계열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고려시대 석불상의 수준작으로 예술적 측면에서도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오량 석조여래좌상이 많은 참배객들을 불러 모으는 것은 영험함이 많기 때문이다. 석조여래좌상은 발견 당시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토지 개간을 하던 농부의 괭이에 의해 석조여래좌상이 출토 되었을 때 암자였던 이곳보다 규모가 큰 통영 안정사의 스님들이 모셔가려 하였다. 인부들이 들어서 석조여래좌상을 옮기기 시작하였는데, 10미터 정도 간 후 잠시 쉬었다가 다시 들었는데 석조여래좌상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더 많은 인부를 동원했지만 전혀 들리지 않아 다시 위로 모시려고 하니 들려 지금의 자리로 모시게 된 것이다. 이처럼

석굴에 들어가고 싶어 오신 석조여래부처님은 신도들에게 현몽도 많이 하여,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꿈속에서 부처님을 뵙고 오시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오량석조여래좌상을 지나 그 위로 오르면 소박한 산신각이 보였고 그 옆쪽으로는 16나한을 모신 나한전과 나한전 옆으로 약사여래불상이 있었다.

 

 

 

신광사를 전부 둘러 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건 아니었지만 불교의 깨달음을 느끼고 자연을 느끼다보면 어느새 한 두시간은 훌쩍 지나가는 듯 했다.


 

오는길

신거제대교-거제관광안내소, 오량마을 - 오량마을 뒤쪽 백암산


대웅전, 해수관음상, 약사여래불, 나한전, 오량석조여래좌상, 산신각등으로

구성되어 있음 

[출처] 신광사|작성자 Bluecity Geoje

신광사, 오량석조 여래좌상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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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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