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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명주
이메일mjhan9421@naver.com
작성일2024-09-21
조회수47
추석연휴에 어머니와 여수.진도.거제를 여행했습니다. 어머니는 몸이 불편하셔서 휠체어를 타고 여행을 하였기에 방문할수 있는 관광지는 한정적이었지만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더운날씨에도 열심히 이곳저곳을 여행했습니다. 방문했던 곳들의 여러 분들은 친절히 도와주셔서 좋았습니다.마지막 일정이었던 9월19일 거제 날씨는 정말 뜨겁고 무더웠죠. 더위도 피하고 편안하게 계룡모노레일을 타고 둘러보고 싶었는데..모노레일 승강장은 에어콘이 빵빵하게 틀어져있어 괜찮은줄 알았는데 모노레일 열차에 탑승해보니 창문을 열려있고 에어콘도 없더군요. 올라가면 바람이 통해서 시원하겠지 생각했지만 왕복 탑승을 하는 동안 정말 바람 하나 불지 않고 열차안은 찜통이더군요. 경사는 매우 급한데도 안전 장치는 허리띠하나이고 탑승 내내 다리가 불편하신 어머니몸이 앞으로 쏠려서 어머니를 지지하느라 더운것에 더해서 무섭고 위험해서 식은 땀이 나더군요. 얼른 열차가 승강장에 도착하기만 바라고 내려왔어요.근 15분정도 열차안의 체감온도는 40도에 가깝게 느껴졌어요. 탑승내내 숨이 안쉬어져서 가슴통증까지 느껴지고 도착하니 정말 화가 나더군요. 이런 날씨에 냉방장치도 없는 열차를 운행하며 무엇을 즐기기를 바란건지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곳 직원분들은 열차안에 나이드시고 몸이 불편하신 분이 탑승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묻고 싶습니다.본인들의 가족이어도 탑승을 말리지 않으셨을까요? 내려서 매표소에 와서 너무 힘들었고 이런 날씨에 무리한 운행으로 불편했기에 환불을 요청했는데 그곳 책임자라는 분이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본인이 타고 나서 맘에 안든다는 이유로 환불을 해줄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이건 재미로 타는 놀이 기구가 아닙니다. 재미가 없어서 환불을 요청했겠습니까? 여수나 진도에서도 여러 관광시설을 이용했지만 35도가 넘는 날씨에 냉방시설없이 운행하는 건 없었습니다. 불편을 호소 한것은 최소한의 이용객에게 주의를 주지도 않았고 미비한 설비로 불편을 주었기 때문에 환불을 요청한 것입니다. 책임자라는 분의 뻔뻔한 태도에 화가 더 났습니다. 이런 불쾌했던 거제에서의 경험을 어디에 호소해야하는지 몰라 글 남깁니다.탑승금액도 싸지 않았는데 최소한의 안전장치나 책임감있는 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거제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불쾌한 기억만을 남기게 하는 곳이 될것입니다. 시에서 그곳 사정을 알고 계셨음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글 남기고 갑니다.
담당부서
최종수정일 : 2024-11-09